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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77포인트(0.12%) 내린 2344.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93포인트 오른 2348.31에 개장했다. 장중 약세 전환해 2335.63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기관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와 같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있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54%)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의약품도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도 소폭 올랐다. 철강·금속, 통신업은 1% 이상 내렸고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100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4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는 SK가 4.2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탈원전' 공약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04% 강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KT&G, 기아차, LG생활건강도 1% 이상 올랐다.
포스코는 2.66% 하락해 가장 많이 빠졌고 KB금융과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는 1% 이상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55개 종목이 올랐고 44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9포인트(0.27%) 오른 653.83에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한국 경기는 하반기에 갈수록 글로벌 경기개선의 연장선에서 경기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벌 경기 확장국면 진입으로 그간 감소세를 보였던 글로벌 교역량이 재차 확대되면서 국내 수출 증가를 견인 중"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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