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엔 한강을 경계로 두고 구리시와 하남미사지구와 가까운 이곳에 1만1000가구가 넘는 거대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7개 단지는 SH공사가 짓는 공공주택이다. 서울시는 임대주택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이 7개 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명품임대주택'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초 계획은 1만1109가구였으나 심의과정에서 1만1130가구로 소폭 늘어났다.공공주택은 7428가구, 일반분양주택이 3678가구, 단독주택이 24가구다. 이번에 국토부 심의를 통과함으로서 올 하반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고, 2020년 완공예정이다.
다만 국토부가 내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고덕강일1지구에 들어올 9호선 역사 전면부 보행을 위한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개선대책 검토 및 반영, 3지구 중학교 서측 도로의 보행친화적 교통개선대책 검토 등을 통과의 조건으로 달
1지구 내 근린공원은 '원형보전지'로 돼있었으나 이를 해제해 생태숲으로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3지구 내 자족기능시설용지는 근린생활용지로 용도 변경돼 대규모유통시설, 중소규모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교육연구시설 등이 다양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바꿨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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