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가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스마트폰 외장품 가공법을 개발했다.
경금속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 장원테크는 금속 질감 구현(Anodizing)을 위한 스마트용 신외장 공법(AIDC, Advanced Insert Die-Casting) 개발과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AIDC 공법은 스마트폰 외장에 금속 질감 구현을 위한 기존 기계가공공법(Full CNC)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외장 제작 공법이다. 해당 공법 기술은 4각 막대(4각 Bar) 형태의 외곽 프레임에 액체 상태 금속을 넣어 굳히는 다이캐스팅(Die-Casting) 공법이다. 기존 공법에 비해 절차가 간소화 되고 CNC(컴퓨터 정밀제어) 설비의 30% 이상 줄여 불필요한 설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신외장 공법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해당 공법을 통한 양산 적용 시 기존 공법 대비 가공 시간은 30%, 제조 원가는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테크는 현재 AIDC공법의 특허 등록과 양산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고객사를
이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 모델에 해당 공법이 적용돼 생산체제에 들어가면 베트남 법인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설비투자 없이 월기준 약 20만개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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