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째 연속으로 오르면서 2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반면 예금자에게 주는 이자는 제자리걸음하면서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 2%포인트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3%로 한 달 새 0.0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1%로 2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며 2015년 2월(3.24%)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신용대출 금리가 연 4.61%로 0.
[부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