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대우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조 6401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2211억원, 세전이익은 2227억원을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1300억원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수익성 양호한 주택사업 매출 증가와 해외사업 흑자전환, 판관비 감소가 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의 원인이었던 해외현장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7년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이익률은 5.78%을 기록해 2014년 1분기 이후 11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또 대우건설 주력사업인 주택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 2017년 1분기 주택사업 매출은 9225억원을 기록해 2016년 1분기 6644억원과 비교해 39% 증가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력 사업인 주택부문 매출 증가와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지속되면서 2017년 경영계획(영업이익 7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
이어 "최근 부동산 대출규제, 입주량 증가, 분양물량 감소 가능성 등으로 주택사업 위축 우려가 있다"라면서 "양호한 실적에도 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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