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업체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이 케이티비스팩1호와 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티비스팩1호는 지난 14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2005년에 설립된 한국귀금속쓰리엠이 지난 2011년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해 한국금거래소쓰리엠으로 상호를 정했다. 금, 은, 백금 원자재 유통 및 주얼리 제품의 제조, 금융권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골드바 유통과 관련해서 업계 1위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대리점을 40여개 보유하고 있다.
종로에 기반을 둔 국내 귀금속 유통업체와 산업용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조업체, 의료용으로 사용(치금)하는 의료제조업체 등 사업체와 투자와 장신구 목적으로 구매하는 개인을 주요 판매처로 확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향후 주얼리 사업부분의 확장과 은행권 및 증권사, 면세점 등 사업다각화가 목표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예물거리에 '골드바 빌딩'을 세워 고가 주얼리 브랜드(엠브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9782억원이며 영업이익으로 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는 매출액 1조1504억원과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합병비율은 1대 4540.93로 정해졌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20일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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