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LG화학] |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75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6619억원을 13.3% 웃돌 것"이라면서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화학으로, 중국 춘절 전후로 강력한 재고 보충이 발생하면서 2월까지 제품가격과 스프레드 모두 강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실적 저하 요인으로서 작용했던 바이오, 광학소재, 2 차전지가 모두 계절적 성수기, 시황호전 등 영향으로 실적 반등 이룬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다만 "지난 3년 간 호황기를 이어왔던 화학의 시황이 중국 춘절 이후로 급속하게 냉각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중순부터는 미국 에탄크래커들이 계획대로 대규모 진입하는 것이 확정됐기에 수급 부담 또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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