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선박 기자재 기업 디엠씨는 포스코플랜텍과 23억4000만원 규모의 원료 부두 하역기(CSU, Continuous Ship Unloader)의 설치 및 시운전 공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5년 매출액 대비 1.9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다.
디엠씨는 기존의 선박과 해상 크레인 사업 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수주 계약으로 항만 하역 설비 등의 육상 크레인 부문 진출에 성공했으며, 특히 포스코플랜텍과는 향후 육상 크레인, 제철 및 산업 설비 분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시장에
김영채 디엠씨 대표는 "다년간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크레인 기술력을 보유한 디엠씨는 현재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포스코플랜텍과의 계약은 그 목표 달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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