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4364가구, 지방에서 1만7958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하는 가운데 특히 세종과 경남, 서울 등에 입주가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은 경기지역에서 입주물량(1448가구)이 지난 달에 비해 줄어든 반면 서울에서는 대단지 입주 릴레이가 펼쳐진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총 1194가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래미안에스티움'(신길7구역·총1722가구)가 대표적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월간 최대치인 6809가구가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종2-2생활권P3메이저시티'(M6블록·총1077가구)와 '세종더샵힐스테이트(2-2생활권M3블록·총1027가구)등 대단지가 새식구를 맞는다.
세종시에 이어 입주 물량이 많은 경남(4882가구)는 '창원감계힐스테이트4차'(총 1665가구)와 양산시 '양산물금지구2차EGthe1'(총 1768가구)등이 입주한다. 이어 대전(총1747가구)과 부산(
이현수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세종시는 기존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4월 입주물량이 가중되면서 공급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 가격 조정이나 미 입주 등 시장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