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96.42%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7일 이틀간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45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률이 96.42%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총 2200만4890주다.
이 중 구주주들이 1687만1861주를 신청했고, 우리사주조합 측이 289만5329주를 신청했다. 이번 청약에서 소진되
한진그룹 계열사인 기존 대주주 한진칼과 정석인하학원은 각각 1135억원, 52억원을 출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출자 후 양사가 보유하는 대한항공 지분은 각각 29.58%, 2.71%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