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화가 배당률 인상과 재무구조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1일 한화는 2016년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2015년과 비교해 20% 인상한 6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570억원이며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1.7%다.
그동안 한화는 한화건설 유동성 우려로 인해 배당금을 높이지 못했지만 최근 한화건설의 불확실성 해소와 자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현금 배당금을 상향 조정했다. 한화의 과거 배당성향은 30~40%로 비교적 높은데 이번 배당금 인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지난해 1조77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주사 자체사업인 방산과 화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