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자이’ 브랜드로 처음 공급하는 단독주택 물량에 많은 청약수요가 몰렸다. 아파트 물량이 아니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데다가 재당첨 제한이나 주택소유 여부, 거주지역 무관에 전매제한도 없어 실수요자보다는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2월 28일 단 하루동안 청약을 받은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는 오전 9시 전부터 수백명의 청약 대기자가 몰렸다. 전날 밤에도 줄을 선 사람이 있었고, 청약이 단 하루라 당일 밤 10시 30분을 넘어서도 청약자들이 남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음날인 1일 오후에야 공식적으로 집계된 청약자 수는 1만7171건으로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1단지 37대1, 2단지 47대1, 3단지 39대1, 4단지 12대1, 5단지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는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이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다.
김포 한 공인중개사는 “김포 내 수요보다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의 문의가 많았다”며 “분양가는 약 6억원 수준이라 김포에서는 비싸다는 평이 많았지만, 완공 후 입주 시점에는 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이 좋은 단독주택 단지라는 점에 김포 내부보다는 타지에서 들어오는 수요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GS건설은 이 단지의 계약조건으로 계약금 1차 50
청약은 재당첨 제한이 없어 청약 신청은 1인당 각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추점 역시 모델하우스에서 3월 3일 진행 예정이다. 입주 예정은 2018년 6월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