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증권사 53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분의 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증권업황 위축 속에서 금리 상승기조로 채권관련 이익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016년 53개 국내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2조1338억원으로 전년대비 33.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채권관련 이익 등 자기매매이익이 전년대비 40.8% 줄어든 2조4531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주식거래 감소로 수탁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
반면 선물회사의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지난해 국내 5개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21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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