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경쟁력 갖춰…넓은 공간활용 가능
수요자 선호도 높아 분양시장 성적 우수...건설사 주력상품으로 '부상'
한화건설 부산 연지 꿈에그린 전용면적 72㎡ 102가구 일반분양 공급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70㎡대 틈새면적을 갖춘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이는 최근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다양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가구원들의 라이프스타일 또한 다양해져 과거의 획일적인 평면으로는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틈새면적 단지는 체감면적은 중형에 가깝지만 가격은 소형보다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마련도 가능하다.
실제로 전용면적 70㎡대 틈새면적의 가격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일례로 지난해 10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현대•SK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에서 공급한 '고덕그라시움'의 전용면적 73㎡의 3.3㎡당 분양가는 경우 2315만원선이었다. 이에 비해 전용면적 59㎡의 3.3㎡당 분양가는 2500만원선으로 3.3㎡당 185만원 가량 저렴했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틈새면적은 타입 별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풍납동에서 공급한 '잠실올림픽아이파크'의 틈새면적인 전용 75㎡A는 8가구 모집에 645명이 몰려 8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2월 태영건설이 마포구 창전1구역 일대 분양중인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경우도 전용면적 74㎡A가 38.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전문가들은 “경기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분양가에 민감한 주택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틈새면적을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면적은 중형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틈새평면은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인기 속에 연내에도 틈새면적을 갖춘 단지가 분양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화건설이 3월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7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39㎡ 60가구, △59㎡ 305가구(일반분양 153), △72㎡ 124가구(일반분양 102), △84㎡A 540가구(일반분양 402), △84㎡B 84가구(일반분양 53) 등 총 5개 주택형으로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으며 틈새면적인 전용72㎡ 10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 단지는 남향 판상형 위주 설계로 통풍과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 1층 필로티 설계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이외에도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부암교차로, 초읍천로, 성지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고가도로, 거제대로, 백양터널 등 부산의 주요 교통망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 접근성이 좋다. 또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 이용도 편리해 서면, 해운대 등 부산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단지의 자랑이다. 인근으로 동물원, 수변공원, 산림욕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490만여㎡규모의 대형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있고 47만여㎡의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을 비롯해 부산최대상권인 서면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환경
한편 부산 연지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센텀역 인근)에 3월 중 개관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