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반한 우호적인 수요 여건, 가전과 TV의 선전, 휴대폰의 체질 개선 성과, 비용 절감 활동 등 상반기 실적 전망 상향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주가 역시 가전과 TV가 역사적 최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 리스크가 완화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는 상고하저 패턴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는 G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성공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곤 했다"면서도 "하지만 하반기는 아이폰이 시장을 지배함에 따라 LG전자는 수세적 입장에서 마케팅 비용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상반기 주가 강세를 재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고질적 약점인 휴대폰이 강도 높은 체질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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