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생활건강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시리우스 윌'을 론칭 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에도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오스 시리우스'를 선보였는데, 향후 종합 펫 케어 브랜드로서 보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시리우스 윌은 프리미엄 유기농 등급 반려견 푸드로, 95%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원료 기준에 맞게 반려견에게 유해할 수 있는 농약, 인공 향색료는 물론, 육골분 등의 부속물을 배제한 순수 정육 만을 사용했다. 전 제품에 사용된 유기농 한우와 홍삼은 반려견의 까다로운 입맛을 돋우는 한편 면역력 증진을 통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각 내용물은 별도의 소용량 포장에 담겨 화학 방부제 없이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리우스 윌은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반려견의 필요 영양소를 위해 퍼피용(1세 미만), 성견용(8세 미만), 노령견용(8세 이상) 3종으로 구분된다. 어류 오일, 아마씨, 홍게 분말 등 자연에서 찾은 고급 원료들을 연령에 맞게 담았으며 미 사료 협회 기준(AAFCO) 이상의 영양 설계를 진행했다. 또한 달라지는 섭취 습성을 고려해 씹는 것이 서툰 퍼피에게는 작은 마이크로 알갱이를, 성견과 노령견에게는 분쇄가 쉽고 아삭함을 더해주는 도넛 알갱이를 적용시켰다.
LG생활건강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 진출은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염두해 둔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에서 2020년 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우스 브랜드 담당자는 "반려견 건강을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검증된 원료, 영양에 기호성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사료"라며, "LG생활건강의 기술력과 안전성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반려견 푸드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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