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5일 '설연휴 장거리 운전 특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2~2016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 데이터 39만5270건과 설 연휴 기간에 4시간 이상 운전경험이 있는 300명의 설문조사를 반영했다.
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평소 대비 졸음운전 사고는 30% 가량 증가하고, 설 당일에는 2배까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시간 운전, 정체, 수면 부족 등으로 운전자의 55.3%가 졸음운전을 경험했다.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졸음운전 사고 현황을 보면 평일에는 53건인나 설날 당일에는 105건으로 급증했다. 설날 당일 이틀 전에는 65건, 바로 다음날은 69건으로 연휴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설 연휴 기간 안전운전을 위해 차내 환기와 함께 2시간 운행 후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 스마트폰은 동승자에게 맡겨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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