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영업이익 성장률(28.8%)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면세채널 판매 증가율이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6%로 가정해 LG생활건강의 면세 채널 매출 증가율을 7.8%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태국 등 이른바 '근거리 해외여행지' 대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싸드' 이슈가 관광객 증가율 둔화의 핵심이 아니라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20.7% 늘어난 1조4573억원과 1779억원으로 예상치를 충족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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