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구두 브랜드인 '무크'가 새 주인의 품에 안기며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최근 "채무자가 인가된 회생계획을 수행했고, 달리 회생계획 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무크의 법정관리를 종결했다. 이에 따라 무크는 지난해 4월 법정관리 신청 이래 9개월 만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무크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은 새 인수자를 찾
지난해에 열린 무크의 공개매각 절차에서 모두 8곳의 업체가 인수 의사를 밝혔고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은진인터내셔날을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은진인터내셔날은 매각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해 지난해 말 무크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유태양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