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집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7%로 3주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한 주간 대형주 강세로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이 3.0%의 수익률을 거두며 가장 우수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코스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들의 영향으로 인덱스주식기타 유형도 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 펀드'가 인덱스주식기타 주간 유형수익률(1.8%)을 3.6%포인트 상회한 5.4%의 수익률을 거두며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7.3%에 달한다.
이어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 펀드'와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 펀드'가 각각 5.2%와 5.1%의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투자두배로 펀드'와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 펀드' 역시 5.0%와 4.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내 주식형 주간수익률 상위 5개 펀드 모두 레버리지 펀드였다.
이와 함께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주간수익률 0.6%로, 3주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친디아 펀드가 2.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 브라질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2.4%, 2.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본토,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는 각각 -2.0%, -1.2%의 하락폭을 보였다.
김경미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인도 센섹스 지수는 은행, IT, 금속 업종의 상승세를 기반으로 12일 기준 한 주간 1.4%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본토 지역
해외 주식형 개별 펀드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 펀드'가 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라틴인덱스 펀드'가 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