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운용사로 유명한 안다자산운용이 해외 고액 자산가들과 손잡고 미국 수도 워싱턴에 위치한 650억원 규모 오피스빌딩을 매입했다. 중소형 자산운용사가 자기자본을 활용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계기로 공격적인 투자 전략으로 해외 부동산 부문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안다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미국 자산관리회사(패밀리오피스) 및 부동산 관리회사와 함께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캐피털 오피스 파크'를 약 650억원(54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번 투자는 안다자산운용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투자 경험이 쌓이면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