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규제완화를 강조해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규제를 철폐하는데 걸리는 시간마저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활동하는데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현재 세계 경제 환경이 위기감을 느끼지 않으면 안되는 불안한 시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위기 극복의 주체는 기업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새 정부는 규제를 철폐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이렇게 어려운 시점에서 우리가 규제를 어떻게 줄일까 하는 관점에서 여러 가지 하는 일들을 좀 더 단축해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 밖에 할 일이 없다."
특히 한나라당과 인수위가 모두 협력해서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정부가 용을 쓰면 기업은 더 귀찮아 질 거다. 새 정부는 기업하는 여러분에게 도우미 역할밖에 할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희범 무역협회장은
한편 이 당선인은 서울시장 재직 당시 청계천을 복원하는 등의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인정받아 미국의 타임지가 수여하는 '환경영웅상'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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