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재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우리 증시는 미국발 악재로 282포인트가 빠지며, 그칠 줄 모르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되면서 이틀간 54포인트가 넘는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김종철 기자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데다 세계적인 경기악화로 확산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등락이 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증시 활황 국면에서 나타난 강한 상승세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이승우 연구원 / 신영증권
"이전과 같은 강한 국면으로 복귀하기 까지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시간이 걸린 것이다."
인터뷰 : 홍순표 연구위원 / 대신증권
"미국 경기의 침체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충분히 해소돼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예측이 힘든 만큼 낙폭이 과대했던 중국 관련주나 전기가스,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홍순표 연구위원 / 대신증권
"전기가스, 음식료, 제약, 건설업종이 미국 증시 하락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았다."
인터뷰 : 이승우 연구원 / 신영증권
"낙폭이 큰 중국 수혜주에 대해 1차적 관심이 필요하고, 중국 경제 성장이 지난해보다 못하기 때문에 IT나 은행, 자동차에 대한 부분적 관심 필요하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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