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취득세와 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를 내릴 계획을 밝힌 이후 분양권 등기를 미루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8일로 입주 지정기일이 끝난 구로구 신도림동 한 아파트의 경우 전체 6백여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입주 지연에 따른 연체료를 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또 강서구 화곡동에 새로 입주 예정인 아파트 역시 오는 2월 11일까지 입주를 마쳐야 하지만, 전체 2천 5백여 가구 가운데 입주가구는 아직 3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등기를 연체하는 데 따른 비용보다 거래세 인하로 인한 절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