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삼성생명에 대해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성장해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을지로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2777억원)이 발생한 덕분이지만 수익성 지표인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안정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의 추가 적립이 예상돼 있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으로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8% 늘어난 3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연말 부담으로 작용해 온 실적 악화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 회계기준 도입 등 자본확충이 요구되는 정책 리스크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보험사들이 극복해야 할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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