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내 분양 아파트 가운데 역세권 단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자세히 정리합니다.
올 한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는 모두 56곳, 8천472가구 규모,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용산구 효창동 재개발 물량입니다.
대우건설이 76~145㎡ 161가구를 오는 3월 일반분양하는데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과 도보로 2분거리에 지어집니다.
환승역인 대림역 인근 비둘기아파트 재건축으로 46가구가 다음달 일반분양되고, 7호선 장승배기역 근처에서는 두산중공업이 아파트 190가구를 선보입니다.
이밖에 동작구 신대방동과, 중랑구 상봉동, 중구 을지로 세운19지구에서도 서울 역세권 단지의 분양이 이어집니다.
광역화된 전철망으로 경기도 역세권 분양물량도 관심을 끕니다.
인터뷰 :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수도권은 서울에 비해 아직 분양가가 낮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분양단지에 특히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역세권 분양 물량은 인천 7곳, 경기 11곳 등인데 경부선 전철 주변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있습니다.
부천 중동 재건축 아파트와 안양시 평촌 분양 물량이 각각 경부선과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깝고 인천 계양구 박촌동 분양아파트는 서울외곽순환도로까지 5분거리여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