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노비앤티가 개발한 상용차 전용 7인치 5채널 블랙박스 ‘펜타뷰 |
차량 사각지대를 없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블랙박스과 나와 화제다.
블랙박스 제조업체 위노비앤티는 상용차 전용 7인치 5채널 블랙박스 ‘펜타뷰’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펜타뷰는 화물차, 버스, 어린이통학차량 등 중대형차의 사각지대 미확보 문제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개발에는 1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위노비앤티는 기존 2채널 블랙박스 제품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5채널 블랙박스를 구현해 차량의 전·후·좌·우 상황을 7인치 대형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별도의 카메라를 차량 우측 하단 부분이나 차량 내부에 장착해 시야 미확보로 인한 추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장점이다.
시야 미확보로 인한 인명 사고는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3월 경기도 광주 초월읍에서는 운전자가 우측 사각지대 시야를 미확보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던 아이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해 9월 부산 사상구에서는 15t 덤프트럭에 초등학생이 치여 즉사했다.
따라서 펜타뷰 블랙박스를 사용하게 되면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위노비앤티 김남호 기술 이사는 “상용차의 경우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사각지대 시야 이탈로 대형 사고를 유발해 도로 위의 무법자로 많은 오해를 받아 왔다”며 “원시적인 사회적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
위노비앤티는 향후 교통방송, 전국화물차공제조합,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 단체들과 공동으로 사각지대 추방을 통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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