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오늘은 반등하면서 194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자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주가 반등폭이 커지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들어 반등폭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1940선을 회복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7.92 포인트 오른 1941.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 증시가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상승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대만, 싱가포르 모두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는 있는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가 3%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오늘 반등은 개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주식을 팔고 있고 특히 5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꾸준히 소화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철강, 운수창고 등 단기 급락했던 업종들, 이른바 중국 관련주들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포스코가 3.7% 두산중공업이 14% STX팬오션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0나노 64기가비트 낸드플래시메모리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하고 있고 LG필립스LCD는 4% 상승중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없는 만큼 코스피 시장에 비해 보다 탄력적인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8.48 포인트 오른 787.38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이 5% 가까이 오른 가운데 서울반도체가 10% 포스데이타가 7% 급등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오르며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에이치엔티와
전문가들은 일단 급락세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아직은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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