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주가가 고점 대비 15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크게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기범 / 대우증권 영업부 대리 - "현재 주가가 많이 빠져서 과연 이것을 팔아야 하는지 사야 하는지... 심리적으로 위축된 분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더 이상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이란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측면에서 하락폭이 컸다. 하지만 이런 측면들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가 오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하루 최대 자금이 유입되는 등 기관들의 실탄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증시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 "기술적 반등은 가능해 보이지만 이전 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상승탄력이 생길 지는 다소 의문이다. 다음주 중반 FOMC 회의 이전까지는 시장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체로 1800선 후반에서는 지수가 지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
따라서 심리적인 급락에 휘둘리기 보다는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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