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오만에서 리와 플라스틱 복합 산업단지(LPIC) 전체 프로젝트의 3번 패키지인 NGL 추출 플랜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오만의 국영 정유·석유화학회사(ORPIC)가 발주한 6억9953만달러(약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PIC 프로젝트는 오만에서 처음으로 짓는 총 45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 산업시설로, 총 4개 패키지로 구성됐다. 이 중 GS건설이 맡게 된 3번 패키지 NGL 추출 플랜트 사업은 천연가스에서 NGL을 추출해 소하르에 위치한 에틸렌 생산설비의 원료를 공급하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연간 104만t의 NGL 생산이 가능해진다. NGL은 액화천연가스(LNG)의 주원료인 메탄과 비(非)탄화수소 성분을 제거해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을 추출한 것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주로 이용된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