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203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출발했습니다.
이번주부터 국내외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장초반 2047p까지 올라섰던 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도세가 강회된 영향으로 2012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됐고,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습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연내에 올들어 여섯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국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95포인트 오른 2035.3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과 의약품업등이 상승했고,음식료품,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전기전자,통신,은행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며 2.6% 하락했고,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로 꼽히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주가 급등으로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이틀째 동반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 은행주와 한국전력,SK텔레콤,현대자동차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LG필립스LCD가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벌크선 중심의 해운선사인 STX팬오션과 대한해운이 영업실적 급증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STX팬오션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대한해운이 6.6% 올라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해운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증권업종 지수와 보험업종 지수도 2% 이상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동양제철화학이 태양광 전지시설 증설 투자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올랐고, 웅진씽크빅은 국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6.2%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24포인트 오른 813.93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8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업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음식료담배,섬유의류,화학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5.6% 올라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다음과 CJ인터넷등 인터넷관련주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G마켓의 실적 강화에 힘입어 2.7% 올랐습니다.
LG텔레콤이 망내할인 요금제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2.4% 올랐고, 아시아나항
종목별로는 전자집적회로 전문업체인 엠텍비젼이 예상보다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5.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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