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려됐던 옵션 만기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는 없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17포인트 오르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옵션 만기일을 맞아 우려됐던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4천억원 가까이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왔고, 여기에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7.73포인트 오른 2,058.85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급락했던 지난 8월 17일이후 25% 이상 상승한 것입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강세와 경기 호전, 그리고 기업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0.98포인트 떨어진 817.28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단기급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자, 2,000선에 안착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점과 주식시장으로 들어 오는 자금이 주춤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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