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그룹 지주사 역할은 성급"

삼성석유화학 지분 인수를 계기로 삼성물산의 삼성그룹 내 지주회사 역할론이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어제 삼성석유화학 지분 14%, 56만주를 취득한다는 공시를 낸 후 지주회사 역할론이 제기되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주회사 전환시 삼성물산의 역할에 변함이 없고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기대가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삼성의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정해진 부분이 없고, 삼성전자 지분 확대 비용을 생각할 때 쉽게 이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지분 인수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