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SK그룹에 피인수되면서 SK하이닉스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보유할 수 있게 돼 제품영역 다각화를 도모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주력제품인 삼불화질소(NF3) 등이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양산에 필수적인 특수가스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와 함께 반도체소자업체들의 3D 낸드 투자 확대 및 반도체 공정미세화 가속에 따른 수혜, 생산 설비 증설에 의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형라인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인에도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3%, 3.4% 증가한 946억원, 336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2%, 영업이익은 140.6% 늘어난 수준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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