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쇼박스에 대해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합작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쇼박스는 한국영화 4대 투자배급사 중 영화 흥행성적이 가장 우수한 회사”라며 “‘암살’, ‘사도’, ‘내부자들’ 등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역대 최대 흥행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5대 민영 배급사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와 쇼박스는 지난 4월 독점계약 체결을 통해 3년 동안 최소 6편의 중국 로컬영화 공동제작에 합의했다. 첫 영화 제작은 이미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
박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은 문화산업에 대한 정부정책 지원, 멀티플렉스 상영관 인프라 확대 등으로 급성장 추세”라며 “쇼박스의 기획·개발능력과 화이의 제작·배급 역량이 결합되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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