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 시범 사업의 임대관리 위탁을 희망하는 임대인 200가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은 3차 모집이다.
이는 SH공사가 임대인에게 매월 관리수수료를 받고 주택관리업무를 대행하는 한편, 무주택 저소득 임차인에게 임대료의 1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주택을 갖고 있고, 전세는 최고 3억원, 월세의 경우 150만원(전월세 전환률 6%)까지 임대할 의사가 있는 임대인이다.
주택임대관리계약이 체결되면 임대인은 ‘월세로 전환된 임대보증금+월세’의 3%(부가가치세 별도)를 SH공사에 매월 관리수수료로 납부해야 한다.
7일~11일까지 SH공사 본사에서 접수하며, 목표 가구인 200가구를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6일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되며, 계약은 16일~22일(토·일요일 제외)까지 해당 주택 소재 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서 세대원 월소득의 합이 도시근로자가구월평균소득 이하인 임차인에게 매월(월세로 전환된 총) 임대료의 10%가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와 SH공사 콜센터(02-1600-3456)에 문의하면 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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