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가 3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다시 2천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57포인트 내린 1996.03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섰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지수가 2천선을 회복하면서 일부 펀드 환매 요청이 나오고 있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험과 유통 등 일부 업종만이 올랐을 뿐 철강과 건설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고 현대차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1포인트 떨어지며 813.51로 마감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이 올랐지만 메가스터디와 태웅 아시아나항공 등은 떨어졌습니다.
태양광 사업 진출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에이치앤티는 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광명전기와 보성파워텍, 로만손 등 대북 경협 관련 테마주들은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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