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10월중에 2,000포인트를 다시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3분기 기업실적 호조가 원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8월 16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어느덧 1900선 중반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제 사상 최고치였던 2,004포인트 돌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4분기의 출발점인 10월에 주가가 2,000포인트를 다시 회복할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3분기 기업실적 호조가 기폭제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 "기업실적의 이익증가를 감안했을 때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10월말엔 FOMC 회의가 다시 열리는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수 역시 많다는 점에서 변동성이 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경기둔화 심화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 가능성 등 대외변수가 산재해 있습니다.
5조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철강과 조선 등 기존 주도주의 강세가 여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IT주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준 / 대신증권 연구원 - "메모리 판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현
실제로 기관은 최근 닷새동안 전기전자 업종을 2,800억원 이상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할 뿐 본격적인 상승은 내년에나 가야 가능할 것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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