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미국과 중국 경제 지표 발표가 잇따라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10월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고 중국 제조업 지표 등도 대기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5일 은행 규제 관련 내용으로 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인데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금리 인상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예상치는 17만6000명 증가로 이전 14만2000명 증가를 상회할 전망이다. 실업률은 5.1%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고용지표는 우선 2개월 연속 15만건 미만의 고용 증가세를 벗어났느냐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장 예상치 17만~18만건 정도의 고용 증가가 이루어졌다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지받을 가능성이 높다.
3분기 실적발표 일정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연말 미국 소비 시즌과 중국 내수 회복을 겨냥한 경기 소비재, 배당 시즌과 맞물리는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군, 중소형 개별 실적주 등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