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오양수산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신임 이사 선임안을 표결 끝에 통과 시켰습니다.
이로써 사조산업과 오양수산간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이준범/ 임시의장
-"찬성주식수가 일반 결의 요건 달했으므로 이사선임의 안건은 모두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개월을 끌어온 사조산업과 오양수산의 경영권 분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조산업은 표결 끝에 찬성 52.05%로, 9명의 사내외 이사를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고 김성수 오양수산 창업주로 부터 지분을 매입한이후 김명환 오양수산 부회장과 벌여 온 경영권 분쟁은 사조산업의 승리로 일단락됐습니다.
인터뷰 : 주진우 / 사조산업 회장
-"하루속히 오양을 정상화시키고 대한민국 수산업 근간을 튼튼히 하는걸 책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때까지 고생했던 김부회장도 여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사조산업은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한편, 법원에서 대표이사 직무정지 결정을 받은 김명환 부회장은 선친이 법무법인과 작성한 위임장의 허위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