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주로 수요일 오후 3시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기(보이스피싱·파밍사이트·대출사기) 피해자 현황 분석을 1일 발표했다. 우선 금융사기는 오후 3~4시에 발생하는 것이 전체 건수(3만3103건)에서 11.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요일별로는 수요일이 전체 피해 건수에서 20.1%로 다른 요일에 비해 소비자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잦았다.
또 금융사 영업시간대인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가 금융사기 피해 발생이 많았지만 영업 외 시간 금융사기도 전체 건수 대비 25.7%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다. 피싱사이트 등으로 소비자들이 24시간 내내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로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