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1주년을 맞은 다음카카오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위에 올랐다.
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다음카카오는 전일 대비 6600원(5.24%) 오른 13만2500원을 기록, 사흘 연속 상승세다.
이로써 다음카카오는 시가총액 7조9509억원으로 셀트리온(7조6962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사업자 신청 접수를 앞두고 관련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단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을받는다. 다음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은 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등이 참여한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는 3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신규 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와 인터넷은행 등 사업 모델 확장으로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성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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