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가격 매력이 충분하고 4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인 635억원을 7% 가량 밑돌 것”이라며 “전방산업 부진과 비수기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기존 14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하향 조정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는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차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위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2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료 가격 약
이어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는 최근 주가 조정에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향후 4분기 실적 개선과 가격 매력이 부각돼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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