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9월 11일(11:0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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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1일 더블유게임즈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코스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2년 4월에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같은 글로벌 SNS 플랫폼을 통해 '더블유카지노(DoubleU Casino)', '더블유빙고(DoubleU Bingo)' 등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게임 업체이다.
소셜카지노는 다수의 유저가 포커, 블랙잭, 슬롯과 같은 카지노 게임을 함께 즐기는 소셜네트워크 게임의 한 장르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 전세계 월간 사용자 2억4000명, 시장규모는 연간 약 4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설립된지 3년만에 전세계 220여 개국, 15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페이스북 글로벌 전체 게임 8위(11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 부문에서도 북미 소셜카지노 매출 순위 안드로이드 7위, 애플iOS 13위를 각각 기록중이다.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은 100%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작년엔 전체 매출 71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연간 매출은 약 1300억원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더블유게임즈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대표 주관사이며 키움증권이 공동 주관사이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