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를 가늠하는 8월 경기실사지수(CBSI)가 비수기 여파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월 CBSI가 9.7포인트 하락한 91.6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9월 CBSI 전망치는 8월 실적치 대비 4.5포인트 높은 96.1을 기록해 건설 경기 개선이 기대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본격적 혹서기 진입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함께 전월 CBSI가 급등(14.6포인트)한 데 따른 통계적 반락 효과가 작용했다”며 “지
8월 지수하락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신규 공사 지수가 대폭 하락한 탓에 17.3포인트나 하락한 영향이 크다.
C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인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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