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강식품 전문기업 씨케이에이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6월 결산법인인 씨케이에이치는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2014년7월~2015년 6월) 영업이익이 5억8000만위안으로(약 1008억원) 전년 대비 10.0%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억3000위안(약 3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고, 순이익은 4억200만위안(약 735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마진이 높은 건강보조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지난해 중국 정부의 사치품 근절 정책으로 주춤했던 차(茶)
회사 측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다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차제품 부문을 전면 재편하는 등 적극 대응하는 등의 선제적 조치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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