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페민은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Zeller)에서 생산해 종근당이 수입한 일반의약품이다. 유럽의약국(EMA)로부터 ‘WEU(Well-Established Use)’ 의약품으로 등록돼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헝가리, 폴란드, 일본 등 14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프리페민의 주성분인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는 옛날부터 유럽에서 월경 전 증후군과 월경 불순 치료에 널리 사용됐으며 지중해 연안과 중앙아시아 국가에 서식하는 낙엽성 관목의 보라색 열매다.
종근당 측은 프리페민을 하루에 한번 1정씩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월경 전 증후군 대표 증상인 유방통, 복부 팽만, 두통, 근육통, 체중 증가, 집중력 저하, 불면 등 증상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월경전증후군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아 증상을 무조건 참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내 최초로 출시된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 치료제가 그동안 명확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아온 여성들의 일상을 크게 개선해 줄 것으
월경전증후군이란 보통 월경 시작 7~10일 전에 발생해 두통, 피부증상, 아랫배 통증, 가슴 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의 신체적·정서적·행동적 증상들이 월경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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