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0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3%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제조업으로 따지면 매출액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보험 가입자가 낸 총 보험료의 합계)는 같은 기간 11조7162억원으로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416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순익과 관련 “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보장성 영업 호조와 함께 일회성 요인들이
일회성 요인으로는 2분기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 청구 감소와 1분기에 있었던 배당수익 증가를 꼽았다. 올 상반기 삼성생명이 보유주식 등으로 인해 받은 배당수익은 3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5억원 늘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