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급등했던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부진한 실적과 부정적인 전망으로 급락했다.
7일 오후 1시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일 대비 10.26%(1만7500원) 하락한 15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화갤러리아의 급락은 전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9% 하락한 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1% 떨어진 19억원을 보였다.
부진한 실적과 함께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메르스 영향으로 제주공항 국제선 면세점 손실이 확대됐다”며 “제주도 방문 중국 관광객 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 않아 최성수기인 3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한화갤러리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6일 종가(17만500원)에 비해 32.5% 낮은 주가이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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