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87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가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인수합병 소식으로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외국인이 15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홍콩 증시가 중국기업 주식을 중심으로 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으로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기관이 2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한데 힘입어 장중 1890선까지 오르는 등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열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3.73포인트 오른 1876.80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의약품, 비금속광물,철강금속업등 대부분이 상
승했고, 섬유의복,화학업이 하락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3.6%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LG필립스LCD도 사흘만에 반등하며 3.2%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반도체라인 화재설로 오름폭이 둔화되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포스코가 3.1% 올랐고,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장한때 7만원대를 돌파했지만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신한지주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1%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이 8일만에 반등하며 1.7%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상승했던 반면 우리금융과 SK에너지가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나흘만에 반등하며 2.2%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STX조선,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고, 지수가 반등하자 증권업종 지수가 4%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최근 약세를 보였던 삼성SDI가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4.8% 올랐고, 유한양행은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1.2% 올라 20만원대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대한항공도 미국 법무부의 3억달러 벌금 악재를 하루만에 극복하며 1.9%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34포인트 오른 798.86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섬유의류업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기타제조,방송서비스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태웅과 다음,CJ홈쇼핑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디지털 컨텐츠 사업을 준비중인 이노비츠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토필드는 2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2.5%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